일제만행 규탄 및 흥부만세운동 길거리 재연

13일 울진군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회는 흥부만세공원에서 제99주년 흥부만세운동 기념식 후 흥부만세운동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경북)=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울진군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회는 13일 제99주년 4.13 흥부만세운동 기념식 및 제22회 흥부만세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북면소재 흥부만세공원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날의 유지를 받들어 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거행됐다.

기념식 후 일제만행 규탄 및 흥부만세운동 길거리 재연을 위해 흥부만세 공원에서 북면사무소 마당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하고, 참석한 주민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울진군관계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던져 만세운동을 전개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조국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수, 군의원, 국가유공자,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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