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10일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밤부터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울·대전·청주·춘천·강릉·백령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날 내린 비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내외다.

이날 전국의 기온은 전일에 비해 2도~5도 안팎으로 올라 최근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2도 △강릉 9도 △대전 6도 △청주 7도 △대구 6도 △광주 9도 △전주 10도 △부산 12도 △제주도 13도 △백령도 6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청주 23도 △대구 23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19도 △제주 23도 △백령도 10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0일부터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면서 “다만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해 쾌청한 하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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