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회장 "남북·미북 정상회담 성공 뒷받침 위해 굳건한 한미연합 유지"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3일 용산 미7공군사령부를 방문한 후, 버거슨 사령관과 파이팅을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향군 제공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은 3일 오산 미7공군사령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미 공군 장병들을 위로했다.

김진호 회장은 버거슨 사령관(중장)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한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김 회장은 "향군회장 취임 이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강화해 왔으며 이런 차원에서 미 7공군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3일 오산 미7공군사령부를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향군 천기광 공군부회장, 김진호 회장, 버거슨 사령관, 향군 김형수 국제협력실장. 사진=향군 제공
김 회장은 27일 열리는 '2018 남북 정상회담'과 5월에 계획된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 정책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제재 압박 정책이 조화를 이뤄 큰 성과를 거둬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호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연합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버거슨 사령관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님의 위문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버거슨 사령관은 "앞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이 발전적인 격변기가 될 것"이라면서 "미7공군 장병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완벽한 군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버거슨 사령관은 "이러한 정상회담이 개최하게 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완벽한 한미연합 군사준비태세가 갖춰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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