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세월호 선체 절단물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은 14일 오후 3시30분께 목포 신항만 세월호 선체 절단물 수색 과정에서 길이 15~20cm 크기의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밀한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인계할 예정이다.

앞서 추진단은 이달 1일부터 진행 중인 세월호 절단물에 대한 수습작업을 진행 중이다. 절단물에 부착된 진흙, 보온재, 패각 등을 수작업으로 탈착시켜 분리 및 수색을 진행한다. 작업은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가족 역시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선체직립 작업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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