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야시장 공모사업 포항중앙상가 선정

포항중앙상가거리.(사진= 박병철 기자)
[포항(경북)=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포항시는 포항 중앙상가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포항중앙상가 야시장 운영으로 지진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포항중앙상가는 1년간 특별교부세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시장을 운영하게 된다.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상인회는 야시장 명칭을 포항시 공인 특산품 브랜드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으로 명명하고 포항 중앙상가를 넘어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 중앙상가 내 육거리∼북포항우체국 300m구간에서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 선정은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상인회가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선정 보고회에 포항시가 직접 나서서 보고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이루어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그 동안 야시장 개장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전국에서 찾아오는 성공적인 야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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