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수요에 맞춘 주민참여형 건강사업 지속 추진

대구시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보건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구>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소장 여수환)는 13일 노보텔에서 열린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되어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13개 사업 분야를 우리구의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권역별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 제로제로 생활습관병사업 등 7개 세부사업을 건강문제 및 생애주기별로 기획하여 추진했다.

특히, 2017년에는 수성구 건강의 우선순위 과제인 낮은 신체활동 실천율을 개선하고자 걷기 실천을 통한 활동적인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수성구가 걷는 데이(Day)!’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워크온 플랫폼 구축 등 활동적 걷기 환경 조성, 걷기 멘토 양성 및 생활권 3355 걷기 동아리 조직·운영 등 주민참여 확대, 생활터 걷기 프로그램 운영, 매월 11일 수성구가 걷는 Day 홍보 캠페인 추진 등 생활속 걷기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건강공동체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걷기 실천율이 2016년 37.6%에서 2017년 45.8%로 7.1%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건강증진, 건강불평등 해소, 건강수준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더 나아가 건강도시 수성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여 4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최초 WHO 건강도시로서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주민 접근이 용이하도록 범어권 통합건강관리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건강환경 인프라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4년 연속 대구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맞춘 주민참여형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도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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