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해외진출 참가기업 3개사 모집

브랜드 네이밍·디자인개발·권리화 등 지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가 지역 프랜차이즈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산업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2018년 부산프랜차이즈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 창업의 기반이 되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내시장 포화에 따라 매출이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해외진출이라는 돌파구가 절실하지만,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지역 프랜차이즈기업은 정보, 문화 등 현지정보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지적재산권 관련 피해 등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진출 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부산프랜차이즈기업 브랜드 권리화 등을 지원해 참가기업 3개사(하루갈비, 개집컴퍼니, 불막열삼) 모두 현지 상표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부산지역 프랜차이즈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브랜드 네이밍 △브랜드 권리화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진출국가 현지 투자자 등 해외파트너 발굴을 위해 ‘박람회 및 상담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국내 프랜차이즈시장 포화에 따라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이 중요한 해법”이라며 “앞으로 지역 프랜차이즈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과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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