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다스 전무인 이시형씨가 16시간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에 따라 MB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YTN과의 인터뷰에서 김광삼 변호사는 "이시형씨와 이상은씨의 조사가 끝나야 그 다음 차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변호사는 "다스 하청업체들이 이시형씨 측에 돈을 담보 없이 120억 이상을 빌려주고, 이시형 씨가 SM이라는 다스 협력업체 사장인데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회사를 인수하는 업체에 돈을 굉장히 저금리, 2% 이자로 또 돈을 빌려줬다"며 "이런 과정에서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던 것이 아들인 이시형 씨에게 편법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이런 정황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시형씨는 조사 직후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건과 상관없다. 죄송하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시형씨는 7년 전 다스에 입사, 초고속 승진으로 전무 자리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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