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4도로 어제보다는 춥겠지만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이 영상권의 기온을 유지하겠다. 특히 남부지방의 기온은 낮 최고 1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한 설 연휴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5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5도 △청주 -44도 △대구 -2도 △광주 -2도 △전주 -4도 △부산 4도 △제주 5도 △백령도 -4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청주 4도 △대구 8도 △광주 8도 △전주 6도 △부산 10도 △제주 9도 △백령도 -1도 △울릉도·독도 4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난 며칠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15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한때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후에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15일~17일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에는 일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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