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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력에 좋은 음식. 사진=(사)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 김연지이사
[데일리한국 전문가 칼럼=최만순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력에 대한 집착은 대단했다. 강한 정력을 꿈꾸지 않은 남자는 드물 것이다. 그렇지만 정력이란 남성의 전유물은 아니다.

여성들의 정력도 같다. 정력이란 인체의 10만 km에 이르는 혈관을 돌릴 수 있는 힘이다. 이 힘이 정신적인 열정과 신체적인 활력을 만들어 준다. 지금은 평균 연령이 미수(米壽 88세)고 조금만 관리하면 누구나 백수(白壽 99세 )까지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남녀 누구나 신체적인 욕망은 출생에서 사망까지 계속된다. 정력이란 정년이 없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력을 유지해야 한다.

정력이란 인체의 신장에 들어 있는 것이다. 생장, 발육, 생식, 수액의 신진대사를 총괄한다. 선천지본(先天之本)이다. 황제내경에선 ‘정력이란 삶의 모든 것’이라고 했다. 즉 생노병사의 근본이다. 인체의 정(精), 기(氣), 신(神)이 여기에 속한다. 또 원기(元氣), 원양(元陽)이다. 그리고 정력은 인체 오장육부의 따뜻한 기운을 조화롭게 만든다. 대보원기(大補元氣)하는 식재가 그렇다. 동충하초, 깨, 호두, 오디, 미꾸라지, 연자 등등이다. 그리고 왕성한 정력을 위해선 인체의 사허(四虛)를 조심해야 한다. 기허(氣虛), 혈허(血虛), 음허(陰虛), 양허(陽虛)다. 이것이 발생하면 질병을 일으키고 정력에 문제가 발생한다.

기허(氣虛)가 발생하면 사지가 무력하고 힘이 없으며 의기소침해지고 얼굴은 광택이 없고 인체의 온기를 운영하지 못해 정력이 감퇴하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좋은 재료는 인삼, 콩, 찹쌀, 앵두, 포도, 소천엽, 오골계, 오리, 오징어, 홍당무, 순두부 등이다. 혈허(血虛)가 발생하면 얼굴에 광택이 없으며 어지럽고 눈에 별이 보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과 건망증이 잘 발생한다. 좋은 재료는 대추, 아교, 홍당무, 시금치, 용안육, 리치, 호도, 땅콩, 갑오징어 등이다.

음허(陰虛)가 발생하면 얼굴이 건조하고 붉어지며 입안이 마르고 목이 건조해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발에 열이 나고 잠이 적고 대변이 마르며 소변은 누렇고 봄과 여름이 견디기 힘들고 찬 음료수나 냉수를 좋아한다. 특히 폐의 음기가 허하면 마른기침과 담이 많고 잠잘 때 식은땀이 잘 난다. 심장의 음기가 허약하면 건망증이 심해지고 꿈이 많아진다. 신장의 음기가 허약하면 허리가 시큰거리고 통증이 잘 오며 어지럽고 귀에 이명이 발생한다. 간의 음기가 허약하면 옆구리에 통증이 오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좋은 재료는 동충하초, 깨, 찹쌀, 꿀, 우유, 사탕수수, 생선류 등을 맑고 담백하게 섭취해야 하며 파, 마늘, 부추, 고추 등 자극적인 음식은 적게 섭취해야 한다.

양허(陽虛)가 발생하면 허리가 시큰거리고 찬바람이 나오며 손발이 차갑고 소변이 가늘고 맑으며 성능력이 갑자기 떨어진다. 좋은 재료는 개고기, 양고기, 참새고기, 해마, 마른생강, 후추, 계피, 회향, 육종용, 동충하초, 합개, 문어, 인삼, 사슴고기 등이다. 한 잔의 곡주도 약이 된다.

예부터 황제들은 정력증강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중에서 동충하초를 넣어 만드는 오리탕이나, 찜은 궁중에서 항상 보관하고 있는 정력제였다.

어의들은 동충하초가 신장의 양기와 정혈(精血)을 채우고 자음보허(滋陰補虛)한다고 했다. 즉 한편으로는 양기를 보하고 한편으로는 음기를 보하는 최고의 명약으로 생각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도 동충하초를 넣은 오리탕을 최고의 정력식품으로 쳤다.

그 중 유명한 일화는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다. 당시에 일반인들의 평균수명은 30살 정도였다. 무측천은 81살까지 살았는데 70살이 되서는 기력이 떨어지고 정력이 고갈돼 어의들이 별별 수단을 동원을 하여도 차도가 없었다. 그 때 궁중식당인 어선당의 주방장 강사부(康師傅)가 10여 가지 약재를 넣은 동충하초 오리탕을 끓여서 아침저녁 한 공기씩 한 달을 먹게 하니 씻은 듯이 병을 고쳤다고 한다. 흐 후 죽을 때 까지 정력이 넘쳐나며 두뇌는 명석하고 결단이 과감해 조정을 잘 이끌었다고 한다. 이 후 부터는 궁중에서 동충하초 오리탕을 항상 보관하는 정력제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정력은 눈으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의 강력한 힘의 근본은 신장의 정력이다. 정력을 올바르게 보충하면 힘 있는 정신을 만들어 지혜가 열리게 된다고 한다.

◇입춘절기(立春節氣)의 약선양생

꽃송이버섯탕으로 간의 기운을 길러 정력을 기르자. 미국에도 요리하는 먹방이 점점 많아진다고 한다. 그럴수록 정작 집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경우는 적어진다고 한다. 최근 우리네 40대 이상 남성이 맛집 탐방에 열광한다고 한다.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은 식욕과 성욕으로 압축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최근의 뉴스는 일부일처제를 실천하는 윤리적인 면이 강조된다. 잘못하면 ‘미투’에 들어가 곤욕을 치르게 된다. 그러면 남은 것은 식욕뿐이다. 먹방과 맛집 탐방에 열광하는 이유일까? 보통 국민 소득 1만 달러가 되면 책이 팔리고, 2만 달러가 되면 골프인구가 많아지고, 3만 달러가 되면 셰프들이 뜬다고 한다.

우린 아직 통계상으론 3만 달러가 안 되었는데도 먹방과 맛집이 뜨고 있다. 그러나 온통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 대세다. 하지만 정력에는 기름지고 과한 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이 독약이라고 했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고 특히 당뇨는 정력에 치명적이라고 하였다. 기왕이면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우리 밥상이었으면 좋겠다.

양식보다 시절과 건강이 함께 어우러진 먹방이 나오길 기대한다. 절기가 바뀌어 입춘이 온다는 것은 일년의 운과 기가 새롭게 변화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그 입구에 설날이 있다. 이 시절에는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날씨의 변화만큼 인체의 영양불균형도 잘 발생해 각종 질병이 쉽게 발생을 한다. 이 시절 남녀노소 매일 먹으면 좋은 음식은 꽃송이버섯대추탕이 있다.

꽃송이버섯 20g과 대추 5개를 넣고 30분 끓이다가 유자청을 넣어서 맛을 맞추면 된다. 이 탕은 걸죽하게 만들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질병인 간 기능 이상으로 오는 정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대추는 비장의 허약으로 오는 스트레스, 소화불량, 설사, 빈혈, 천식을 예방한다.

꽃송이버섯은 고대부터 버섯의 왕으로 불리며 항산화작용과 항암작용이 탁월하고 버섯무게의 3/4이 필수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있다. 항상 신체의 건강은 정력의 힘과 비례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혈관이고 호르몬의 밸런스다. 꽃송이 버섯은 이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좋은 재료다.

◇봄 6 절기(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의 양생 기본요구

마죽을 끓여 먹고 봄철 신장의 정력을 보양하자. 봄의 양생의 기본은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간을 보호해야 정력이 튼튼해진다.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나면 만물이 소생하게 된다. 만물이 소생하게 되면 추운 겨울동안 움츠리고 있던 각종 질병도 소생한다.

봄은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그리고 건조한 바람은 인체 간의 화기를 왕성하게 한다. 이런 간의 화기를 풀어주고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중풍도 예방하고 정력을 증강하게 된다. 이런 봄철 내 몸을 만사형통하게 하는 것은 마죽이다.

봄은 모든 것이 새롭다. 그리고 봄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만들어 낸다. 그 일을 만들어 내는 원천은 나의 정력이다. 정력이 원기가 되는 것이다. 조직의 힘은 매우 크다. 우리는 알고 있다. 건강한 조직문화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올바른 방향과 힘을 실어 주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로 뭉치게 하고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준다는 것도, 습관이라는 명분으로, 성공을 했다는 것으로, 아무런 의심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 행동하며 살아갈 때가 있다. 그러나 내가 속한 조직을 위해 내 정력은 어떤지 점검 해보자.

나의 정력이 지금 가면을 쓰고 있는지, 그 가면을 벗으면 어떤 모습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내가 원하는 조직이 있기 위해서는 정력이 받쳐주어야 한다.

봄철 마죽은 피곤에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여 있거나,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아 정신 집중이 안 될 때,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속이 더부룩해 소화가 되지 않을 때 대추 25g, 마 25g, 쌀 100g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도움 된다. 대추와 불린 쌀을 넣고 30분 끓이다가 얇게 편을 친 마를 넣고 5분 더 끓이면 된다. 정력의 약화는 나의 지나온 과거 섭생의 잘못이다. 올바른 정력은 내 인체의 가면을 벗기고 바르게 섭생을 할 때 발생한다.

◇정력에 좋은 음식 효능-자보강장(滋補强壯)한다. 인체의 골수와 신장과 폐의 기운을 음양이 평행에 이르도록 보양하여 체력과 정력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각종 질병에 면역력을 길러 노화를 예방한다.

◇동충하초의 효능
인체의 정기를 보양하여 준다. 인체의 기침과 담을 예방하여 준다. 인체의 염증발생을 예방한다. 관절염을 예방한다. 신장의 음기를 자양하여 준다. 심장의 이상을 예방한다. 피로를 예방한다. 허리통증을 예방한다. 각종 약의 독기를 해독하고 암을 예방한다.

◇오리의 효능 여기에서 오리는 폐를 청결하게 만들고 음기를 자양하고 좋은 혈액을 만들어 청보결합(淸補結合)을 도와준다.

◇황기의 효능 여기에서 황기는 신장의 수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정력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진피의 효능 여기에서 진피는 인체에 쌓인 나쁜 습기를 제거하고 맺힌 것을 풀어주어 중초를 조화롭게 만들어 준다.

◇백출의 효능 여기에서 백출은 위에 쌓인 한기를 몰아내 좋은 진액을 만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감초의 효능 여기에서 감초는 양기를 안정시키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혼을 안정을 시킨다.

◇당귀의 효능 여기에서 당귀는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여 어혈을 예방하고 장을 부드럽게 만든다.

◇생강의 효능 여기에서 생강은 소화기관에 쌓인 풍한과 습기를 예방한다.

◇마늘의 효능 여기에서 마늘은 인체의 독기를 풀어 종기나 상처를 없애고 풍한 감기를 예방한다.

◇후추의 효능 여기에서 후추는 인체의 걸죽한 담을 녹여 아래로 배출하고 추위 타는 것을 예방한다.

◇정종의 효능 여기에서 쌀로 만든 정종은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만들어 사지가 당기고 아프며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재료 오리고기 500g, 동충하초 5g, 무 500g, 황기 10g, 진피 10g, 당귀 10g, 백출 10g, 감초 5g, 마른홍고추 3개, 마늘 10g, 생강 10g, 약선간장 30g, 정종 30g, 후추가루 2g

◇만드는 법 ①오리고기를 알맞게 썰어서 끓는 물에 정종을 넣고 데쳐 준비한다.②동충하초를 손질하여 준비한다. ③무를 손질하여 깍둑썰기해 준비한다. ④황기, 진피, 당귀, 백출, 감초를 초벌하여 약재 자루에 담아 준비한다. ⑤마늘은 다지고 생강은 편을 쳐 준비한다. ⑥솥에 약재와 물을 붓고 30분 끓여 육수를 준비한다. ⑦(6)의 육수에 데친 오리고기와 동충하초, 무, 홍초를 넣고 익도록 끓인다. ⑧(7)이 완성되면 마늘을 넣고 한소큼 끓여 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조리Tip 겨울철에는 무, 여름철에는 동과를 사용하면 더 좋다.

#필자 소개:최만순씨는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전통약선연구소장, 국제고급약선사자격 평가위원, 미국 FDA 운영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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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2/14 11:32:36 수정시간 : 2018/02/14 1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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