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적설량은 충남·전북·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는 2~7cm, 충북·전남(남해안 제외)·경상서부내륙은 1~5cm,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 제주도(산주 제외)는 1cm 내외다.
전국의 기온은 오전과 오후,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전 기온은 영하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3도 △강릉 -6도 △대전 -7도 △청주 -7도 △대구 -4도 △광주 -4도 △전주-5도 △부산 -3도 △제주 2도 △백령도 -4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청주 6도 △대구 7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7도 △제주 8도 △백령도 4도 △울릉도·독도 2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내륙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면서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광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건조한 대기는 이어지겠다.
서울·경기도·강원도·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서지역은 '한때 나쁨' 수준을, 강원·경북·부산을 비롯한 영동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번 설 연휴기간인 15일~17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