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시청, 연안 매립지 재해특성 관련 전문가 토론

부산지역 연약지반 등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 위험·대책 논의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공동주최로 ‘연안 매립지역 시설물의 지진재해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산지역 내 연약지반의 지진재해 특성을 진단하고, 연약지반 위에 설치된 도로, 교량, 부두시설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물의 내진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부경대 이환우 교수와 부산대 김정한 교수가 지진재해와 내진설계의 전반에 대해 발표하고, 동의대 권기철 교수, 경남대 하익수 교수는 연약지반의 특성에 따른 지반층 폭과 액상화 현상, 재액상화에 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2부 패널 토의에서는 발제자와 함께 부산대 오상훈 교수, 부산시 관계자가 참석해 지진재해 대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토목학회 부·울·경지회장을 맡은 부경대학교 장희석 교수는 지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연안 매립지역의 지진 재해에 대한 대처방안 제시 등 시민 불안 해소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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