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부검 결과는 1개월 후 나올 듯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연이어 사망한 신생아 4명의 부검이 18일 오전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이뤄진다. 최종 부검 결과는 1개월 가량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31분께부터 오후 10시 53분께까지 신생아 중환자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오후 9시32분부터 1시간21분 사이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아 4명이 모두 숨졌다.

부검에서는 신생아들의 배가 볼록했으며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다는 유족 측의 주장과 각종 바이러스·세균 감염 여부, 의료과실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병원의 의료과실 여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의료사고 전담팀이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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