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00여개 중 25개 우수 요양병원에 선정

박경아 부원장(가운데)와 진료과장들이 전국에서 우수한 25개 요양병원이 소개된 책자(라이프 케어북(Life Care Book) 요양병원 가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병원컨설팅 전문회사인 유알스코프코리아(주)에서 최근 평가한 전국 25개 우수 요양병원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유알스코프코리아(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병원 평가를 받은 전국 총 1100여 개 병원 중 2012년부터 3회 연속 평가결과와 세부평가기준, 모바일 설문, 방문 취재 등을 종합해 우수한 25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병원 진료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병원컨설팅 회사로 설립한지 14년이 됐다. 이번 조사평가를 의뢰한 한화생명보험은 선정된 25개 요양병원을 소개하는 책자(‘라이프 케어북(Life Care Book) 요양병원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의 대표 진료 분야는 재활, 인지, 암 등이며,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는 내용이 소개돼 있다.

특히 이번 조사평가 중 병실 쾌적도 부문에서 청결도, 소음정도, 조명상태 등에 5점 만점을 받았다. 환자목욕시설, 휴게실, 화장실 등에서도 4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요양 생활환경이 뛰어난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2014년 지역 요양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된 점도 평가에 한 몫을 했다.

박경아 부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이 병원 내 재활치료센터에서 입원 환자에게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사진=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제공)

박경아 부원장은 “이번 조사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상위 3%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요양병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돼 그간 노력해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사명감과 함께 최상의 의료체계과 서비스를 완비한 시립요양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8년에 개원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현재 치매전문병동을 포함해 258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재활의학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노인성 질환에 맞춘 의료진을 구성해 원스톱(One Stop) 체계의 협진을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민뿐 아니라 경북 전역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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