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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오랜 기간 새 야구장 건립을 논의해 온 가운데 7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첫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사진=윤나리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가 오랜 기간 새 야구장 건립을 논의해 온 가운데 7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첫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부산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설을 놓고 열린 시민공청회에는 내년 4월로 예정된 건립형태 결정시기를 늦출 것과 건립형태, 예산지원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 사직야구장은 1985년에 준공돼 수용인원 약 2만6500석 규모를 갖췄으며 지난 2007년까지 부산시가 직영으로 관리해오다 이후 롯데자이언츠구단이 위탁 관리해왔다.

김광회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공청회 발표를 통해 “사직야구장은 경기장, 관람석을 제외하고 공간이 부족해 화장실, 수유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가 어려워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사직야구장의 안전관리진단 결과 C등급으로 주요 부재에 내구성과 기능성 등이 저하돼 이를 위한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 새 전국적으로 3개의 야구장이 신축됐으며 창원시도 오는 2019년 3월 야구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직야구장의 신축이냐, 리모델링이냐는 결정을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 이날 야구도시 부산의 새 야구장 건설을 놓고 열린 시민공청회에는 건립형태 결정시기를 늦출것과 건립형태, 예산지원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윤나리 기자
이날 시는 사직야구장 시설의 노후문제 등으로 인해 부산시민들을 만족시킬 만한 야구장 건립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건립형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야구장 건립형태에 대해 여전히 돔과 개방형 사이에서 엇갈린 주장이 이어졌으며 건립형태 결정 시기도 문제로 지적됐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시민대안정책연구소 국장은 “야구장 건립형태를 충분히 논의하기에 결정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기적으로 민감한 상황”이라며 “결정시기를 좀더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돔구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반론도 이어졌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도 단 4회에 그친 점, 인조잔디의 부상위험성 등 막대한 비용투자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을 들었다.

재원조달방안도 문제로 지적됐다. 시는 예산확보를 위해 민간투자를 확보방안을 내놨고 이에 대해 롯데는 야구장은 공공재이므로 국·시비로 충당하고 부족한 부분은 민간이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주최측간 합의도 이뤄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외도 새 야구장 건립 시 부지 매입비 확보에 있어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한 요건 충족, 대체야구장 조성, 교통접근성, 롯데야구팬 등 시민설문조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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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2/07 17:36:44 수정시간 : 2017/12/07 1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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