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낮기온도 평년보다 2~6도 낮을 듯"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올해도 수능한파란 말이 실감나듯 수능시험이 실시되고 있는 23일 최저 기온이 영하 14.1도까지 떨어졌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까지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14.1도, 향로봉 영하 11.9도, 광덕산 영하 10.3도, 미시령 영하 8.8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의 경우 철원 김화 영하 11.9도를 비롯해 홍천 서석 영하 9.8도, 화천 상서 영하 9.5도, 평창 면온 영하 9.2도, 양구 영하 7.7도, 춘천 영하 6.7도, 태백 영하 4.9도를 나타냈다.

경기 지역의 경우 파주 영하 7.7도, 의정부 영하 6.9도, 연천 영하 9.7도, 남양주 영하 6도, 가평(청평) 영하 5.8도 였다.

서울지역은 영하 1.8도 기록했으며, 인천 영하 0.4도, 대전도 영하 1.1도로 추웠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영상의 기온이었다. 전주 1.7도를 비롯해 청주 0.5도, 광주 4도, 제주 9.1도, 대구 2.4도, 부산 3.8도, 울산 2.3도, 창원 3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 수준보다 3∼4도가량 떨어진 온도다.

지진피해가 컸던 포항은 다행히 영상의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상 3도였으며, 낮으로 갈수록 기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도 3∼11도로 평년보다 2∼6도 낮겠다”며 “오늘과 내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