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시 10개월만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 50% 기록

11월 초기준 4500만병 돌파,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 1위

‘대선’이 부산 소주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면서 지역 소주시장 내 강자로 떠올랐다. 사진=대선주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대선’이 부산 소주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면서 지역 소주시장 내 강자로 떠올랐다.

22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대선의 누적 판매량이 11월 초 기준으로 4500만병을 돌파하면서 부산 전체 소주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주류업계 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선은 지난 1월 출시 당시 20.4%였던 부산시장 점유율이 출시 10개월만인 지난달 말 50% 고지에 올라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대선주조의 부산 업소 점유율의 경우 지난해 12월 15.6%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57%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대선은 지난 8월말 부산 업소 점유율 49.2%를 기록해 경쟁업체인 무학의 좋은데이(46.1%)를 제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대선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로 출시 초반에 복고풍인 옛 라벨로 주목을 받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우수한 맛 때문”이라며 “알코올 도수가 16.9도의 저도주로 천연감미료 토마틴과 벌꿀이 첨가되면서 목넘김이 부드럽고 숙취가 없어 부담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선주조는 현장마케팅 중심으로 대선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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