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1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논술 연기 등 대입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긴급 브리핑에서 "수능 연기에 따라 변경된 대입전형 전형은 16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술 연기 등도 현실화될 전망이다. 미리 논술 시험 응시를 위해 호텔, 교통편을 예약해 둔 수험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 'king****'는 "최우선적으로 안전을 위해서 연기를 한 건 맞는데 논술 시험 같은 경우에 미리 비행기표나 호텔 예약에 대해서 어떻게 할건지가 궁금하네요"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누리꾼 'sion****'는 "논술고사 및 수시 1차 발표일 전부 연기되어야 합니다. 지 방학생들은 수능 4일전에 ktx 타고 서울 갔다오는 불상사가 생깁니다"라고 다급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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