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방송캡처
2018학년도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수능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포항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수능 연기를 요청했다"며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4개교를 전수점검한 결과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유성여고 등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인 포항 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능 연기에 따라 성적통지일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하지만 수능 채점에 20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6일 예정됐던 성적통지일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누리꾼들은 "hch****학생의 안전이 최고이고 또한 포항지역학생들은 불안해서 자기실력발휘못한다. 적정한조치이다","rhks*** 수험생인데 일주일 더 할 생각하니까 스트레스 받네요", "kimh****안전도 중요하지만 지금 전국에 고3들은 멘탈 제대로 터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16일 수능시험장 학교는 예정대로 휴교한다. 이 밖에 포항 모든 학교도 휴교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