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오늘(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일자가 일주일 연기됐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16일 시행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수능을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199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 도입 이후 2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학생들은 희비가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열심히 컨디션 관리를 했는데 김이 빠진다는 반응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잘 됐다는 반응으로 나뉜 것.

누리꾼 'bt****'는 "그래..이게 당연한 건데...설마 진짜 수능을 연기할거라곤 생각도 못해서, 좀 충격...그래도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누리꾼 'ye*******'는 "수능연기 말이 되냐고...수능 끝나고 알바도 있고 대학면접도 있고, 예정됐던 스케쥴은 뭐가 되는건데...여진은 한 달 동안 이어진다며...무슨 차이지요?"라고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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