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여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수백회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기 때문.

국민안전처는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전진(前震)이 발생한 데 이어, 48분 후인 오후 8시 32분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本震)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 후인 9월 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9월 20일에는 여진 횟수가 400회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오늘 발생한 포항 지진도 수 차례의 여진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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