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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평창에도 미세먼지 종합대기측정소가 설치된다. 이에따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미세먼지 환경 점검뿐만 아니라 평소 주민들의 미세먼지 대처에도 크게 도움될 전망이다. 사진은 포널 네이버에 올라온 환경부 에어코리아 캡쳐.
[평창(강원)=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도 다음 달 중 미세먼지 종합대기측정소가 설치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미세먼지 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1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강원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비 90%, 군비 10% 예산으로 총 3억 원 내외를 마련해 현 평창군청이 위치한 곳에 대기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측정망 평가단을 구성해, 오염배출시설과 인구, 건물, 바람 등과 인접 지역 측정소 위치를 감안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는 대기측정소가 한 곳도 없는 상태다. 때문에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대관령뿐만아니라 평창 전역에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해도 인접 도시인 정선과 강릉에 위치한 대기측정소 값이 표시되고 있다.

참고로 강원도의 경우 수도권보다 미세먼지나 오존농도가 결코 낮지 않은 상황이다. 14일 오전기준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동일하게 '한때 나쁨'이었지만, 오존농도는 서울이 0.029ppm(1H)인데 반해 강원도는 0.034 ppm(1H)으로 오히려 더 높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관련, 정부로부터 시·군에 측정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라는 지침을 받은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 8개 시군에 국비 50% 시·군비 50% 예산으로 추경을 편성 중이며, 평창의 경우는 이미 예산에 반영돼 올림픽 이전에 측정소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은 내년 1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정밀 미세먼지 측정 장치를 탑재한 특수 버스를 투입한다. 측정소가 위치한 평창읍과 개막식및 경기가 진행되는 대관령 사이가 조금 멀기 때문이다.

이 특수 차량은 대당 가격이 2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 장치는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내내 경기장과 경기장 주변의 미세먼지 상황을 면밀히 탐지해 실시간으로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계속될 경우 강원도와 올림픽조직위는 인근 발전소와 시멘트 공장 가동 중단, 경유 차량 운행 제한 조치 등 즉각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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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1/14 18:17:49 수정시간 : 2017/11/14 18: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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