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풍도 이긴 5만 여명의 관객, 스타무한사랑

워너원, 젝스키스 등 신·구 한류스타 환상 퍼포먼스

한류 페스티벌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22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윤나리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한류 페스티벌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22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부산지역에 발령된 강풍주의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관람객 5만여 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한류 페스티벌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22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사진=윤나리 기자
‘BOF’ 개막공연에는 모모랜드, 아스트로, SF9, NU’EST W, 워너원, iKON, 블랙핑크, 여자친구, B.A.P, 에이핑크, GOT7, NCT127, 젝스키스 등이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메인 MC를 맡은 배우 남궁민과 프레젠터로 나선 서병수 부산시장,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배우 김소현, 부산 출신 가수 젝스키스의 이재진과 워너원의 강다니엘 등이 전하는 부산과 K-POP, BOF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1만2500여명의 외국인 관람객뿐 아니라 유럽, 대만, 이집트, 포르투갈 등 각국 외신들의 뜨거운 취재 열로 한류스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2회째를 ‘BOF’는 부산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콘테츠, 아시아 문화가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오는 31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특히 K푸드, K뷰티, K메디컬, K패션 등 ‘新한류 전시행사’인 ‘BOF그라운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의 셰프쇼와 빈성원, 김기수, SIGI 의 뷰티쇼 등이 진행된다. 또 홍보관, 노래방, 오락실 등으로 구성된 문화체험형 스트리트 ‘BOF LAND’가 해운대 구남로에 조성돼 웹툰 작품전시, 웹툰 드로잉쇼, 웹툰작가 토크콘서트,VR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된다. 2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파크콘서트’는 프랑스 가수 Joyce Jonathan(조이스 조나단), 김태우, 더 이스트라이트, 레드벨벳, 백지영, 볼빨간사춘기, 빅톤,소유미, 알리, 에일리, 유리상자, 정용화, 포맨, 허스키 브라더스가 함께 한다. 이날 부산시민공원 예술시장과 연계한 플리마켓, 쇼케이스, 버스킹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8시 해운대 구남로 특설무대 ‘레전드 스테이지’에서는 K팝, 락, 인디, 힙합, EDM 공연이 개최된다.

부산발 한류 개척을 위해 추진되는 ‘MAde in Busan’ 프로젝트도 실시된다. 지역육성 프로젝트 ‘무위도가의 짓’은 24일부터 27일까지 농심호텔 앞에서 펼쳐지며, ‘야류EDM페스티벌’이 27일 용두산공원에서 진행된다.

폐막공연에는 JBJ, MXM, TRCNG, 골든차일드, 다이아. 레인즈, 사무엘, 온앤오프, 인투잇, 태민, 포맨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신예 한류스타공연과 한류스타시상식 ‘BOF어워즈’로 개최된다.

한편 이날 인해 부산 해운대 구남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BOF LAND, 오픈스투디오 생중계 행사 등은 취소됐다.

BOF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개?폐막공연을 제외하고 무료공연과 체험 중심의 야외행사가 다채롭게 구성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돼된다”며 “가을 축제기간 관광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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