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서울에서 강원 원주까지의 체감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50분대에 이어 올해 말에는 30분대 접근 시대가 열리게 됐다. 교통비는 적잖은 부담이 되겠지만 원주~서울이 출퇴근 가능 지역이 될만큼 가까워지게 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일나들목에서 서원주 IC까지 5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말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대에 도착한다. 원주는 오는 2024년 신분당선과 경강선까지 잇는 강남∼판교∼여주∼원주를 잇는 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전철 시대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20일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 개선은 '중부권 신경제 중심도시·100만 도시 원주'라는 꿈을 이루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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