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전북 익산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북 익산의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결과, 야생조류 분변 시료 3건에서 H5형 AI 항원이 잇달아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만경강 일대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며, 분변 시료 채취 장소 반경 10㎞에는 총 792농가, 162만 수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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