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AIDS)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런 가운데 에이즈 감염자의 관리 실태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5년간 내국인 에이즈 신규환자는 ▲2011년 959명 ▲2012년 953명 ▲2013년 1114명 ▲2014년 1191명 ▲2015년 1152명 ▲2016년 1062명 등으로 매년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10대 에이즈 감염자도 매년 나오고 있는데, 이는 이들이 여러 이유로 치료받는 비율이 낮고 가족에게 성적 취향 등을 드러내는 일을 더욱 꺼리기 때문이다.

에이즈는 여전히 완치가 안 되는 감염병이지만,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꾸준히 관리한다면 증상조절이 가능한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변화됐다. 전문가들은 에이즈 관리를 위해선 대중적인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치료 자세가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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