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가을여행주간과 연계 전통시장 400여 곳 참여

문화공연·체험마당·이벤트 등 전통시장 특색 살린 볼거리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9일부터 31일까지 기장시장, 국제시장 등 40개 시장(전국 400여곳)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9일부터 31일까지 기장시장, 국제시장 등 40개 시장(전국 400여곳)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축제는 ‘떠나요 가을여행, 즐겨요 가을시장’이란 슬로건으로 전통시장의 고객유입과 매출증진을 위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부산시내 40개 시장이 축제기간 중 자율적으로 행사기간을 정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부산지역 거점시장으로 선정된 기장시장은 오는 31일까지 공연 및 노래자랑, 꾸러미 먹거리 나눔행사(컵밥, 쿠키, 음료), 체험행사(멸치, 미역을 활용한 쿠키만들기), 스탬프 이벤트, 추억의 사진관 등 차별화된 행사를 진행하고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확산한다.

기장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17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기장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이전보다 더 발전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약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동해남부선 래핑디자인, 시장내 라디오방송국, 기장여행상품개발, 공공디자인 조성 등을 통해 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상인교육, 상인동아리, 어린이 바른먹거리 요리교실 등을 통해 상인들의 서비스의식을 개선하고, 고객참여를 유도해 나간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참여 시장별 상인단체가 주도하는 ‘고객서비스 3대혁신’ 운동도 병행된다. 특히 카드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 가격표시.품질 및 교환, 고객신뢰 등 서비스를 중점으로 시행된다.

이외도 축제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로보카 폴리(만화캐릭터) 스탬프투어’ 와 ‘비덕 인형탈 인증샷’ 등 경품행사와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샷 이벤트’, 지방청 페이스북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지난 4월에 개최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결과 전국 평균 11%의 매출 상승이 있었다”며 “이번 가을축제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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