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단풍놀이나 지방의 다양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 교외로 나간다. 하지만 '이동식 놀이대공원'처럼 시민들을 찾아 도심에서 축제를 즐기면 어떨까?

이동식 놀이대공원이란 뉴욕이나 파리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하나의 지역축제로 자리잡은 행사로, 며칠씩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비롯 체험행사, 야시장 등이 동시에 열리는 축제의 장이다.

이러한 이동식 놀이대공원이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야외주차장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수원시민들은 굳이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도심 축제장에서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명인 '추억의 이동식 놀이대공원'에서 '추억'의 의미는 7080 유행한 놀이게임을 비롯해 거리마술, 버블쇼 등을 선보여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 닭강정, 달고나 등 추억의 먹거리존과 현대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의 조화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레이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유로번지, 토마스기차, 물다람쥐통 등 10여가지 놀이기구가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이밖에 인증샷 이벤트 등 경품행사와 제기&딱지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이 행사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향후 수원 뿐만 아니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면서 "이번 추억의 이동식 놀이대공원을 통해 가족들에게 또하나의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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