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서 지진…피해 없을 듯

지난 9월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한 주택 담벼락 위에 작년에 발생한 강진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16일 오후 경주에서 2.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1분경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나타났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19도이며, 발생 깊이는 14㎞로 측정된다.

경주에서는 지난해 9월 관측이래 최대 규모인 규모 5.8 강진이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도 여진이 총 638회에 걸쳐 감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도 작년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경주 여진은 규모 1.5~3.0 미만은 616회, 3.0∼4.0 미만은 21회, 4.0∼5.0 미만은 1회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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