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헌책방 밀집지 골목 장소 활용하기로

개청 60주년 제2회 중구 평생학습축제 동시 개최

부산 중구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보수동책방골목에서 ‘2017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와 ‘제2회 중구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중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중구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보수동책방골목에서 ‘2017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와 ‘제2회 중구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중견축제인 보수동책방골목문화축제는 전국 유일의 헌책방 밀집지답게 골목이라는 장소를 활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 축제’라는 주제로 1책방 1이벤트, 동화 주인공 코스프레, 소설가 김영하 북콘서트, 고서전시회, 버스킹, 영화 속에 스며든 책과 책방이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제2회 중구 평생학습축제’는 중구청 개청 60주년과 교육부 신규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기념해 ‘책 향기와 함께하는 NICE 평생학습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역사와 전통의 보수동책방골목문화축제와 함께 개최한다.

축제에는 중구 평생학습 협력 기관과 수강생, 동아리 등 40여개 기관이 참가해 나만의 수제 시집만들기, 에코수첩 캘리 일러스트, 전통 조각보·프랑스자수·패브릭 아트, 3D 캐릭터 그리고 만들기 등 27개 체험·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또 모이다아트 협동조합의 마켓, 초등학생 1평 바자회 등이 개최되며, 22일 오후 2시부터는 특설무대에서 평생학습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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