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서 ‘Made in Busan’ 진행

시민참여, 지역공연육성, 한류활성화 3개 프로그램

부산시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지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발굴하는 ‘Made in Busa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지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발굴하는 ‘Made in Busa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Made in Busan'은 시민참여, 지역공연육성, 부산한류활성화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Made in Busan 프로그램'으로 부산 대중문화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앞서 △시민참여 프로젝트 ‘원아시아 플래시 몹, 대동(大同)을 탐하다’ 행사를 지난 9월 23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 일원에서 가진바 있다.

‘다양한 색깔, 하나의 아시아’ 주제로 부산지역 예술가, 부산시민, 외국인 등 시민이 참여해 ‘아시아 퀘스트(임무)’ 놀이를 통해 아시아의 동물과 지도자, 음식 찾기 놀이, 시민들이 띠를 형성하는 ‘기차놀이’, ‘대동춤’의 플래시몹, ONE ASIA 글자 등을 표현했다.

또한 △지역공연육성 프로젝트 ‘무위 도가의 짓’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심호텔 내당에서 전통춤과 전통무대를 연출한다. ‘무위 도가의 짓’은 부산의 전통춤 중 최고의 명인명무를 통해 부산문화의 두드러짐과 문화의 맥을 즐길 수 있게 구성, 선비의 어린아이시절부터 노년의 모습을 따라가며 장자의 ‘무위(無爲)’와 김진홍 선생의 빈춤(즉흥춤)과 한량무, 입춤, 산조, 검무, 살풀이, 창고춤 등 부산의 춤맥을 녹여낸다.

마지막으로 △부산한류활성화 프로젝트 ‘야류 EDM 페스티벌’은 27일 오후 4시부터 용두산공원에서 진행된다. 부산 대표 중요 무형문화재인 ‘야류’에 글로벌 대중음악 장르 ‘EDM'을 융복합한 새로운 축제가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야류를 대표하는 탈을 현대화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스트릿 댄스 및 EDM 퍼포먼스들이 흥겨운 축제를 연출한다. 행사는 ‘군무의 장’, ‘탈놀음 스테이지’, ‘할로윈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사전 버스킹공연(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또 실력파 EDM아티스트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BOF Made in Busan은 부산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 활용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라며 “지역의 우수 공연을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장기 공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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