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양 이병이 jtbc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면서 그의 과거 이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윤석양은 1990년 10월 4일 당시 대한민국 육군 이등병 신분으로 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 불법 사찰 내용을 양심선언한 바 있다.

그의 양심선언을 계기로 1990년 가을 노태우 정권 퇴진 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게 됐다.

윤석양은 당시 국군보안사령부 대공처 수사3과 분석반 근무하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비롯해 민간인 1,303명을 사찰한 카드와 컴퓨터 디스켓 3통 등을 확보했다. 이어 9월 23일 새벽에 국군보안사령부를 탈출해 불법 사찰 내용을 세간에 폭로햇다.

그러나 2년여 간의 수배 끝에 1992년 국군기무사령부와 대구 헌병대 요원 등 7명에게 강제로 연행당해 군형법상 군무 이탈 혐의로 구속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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