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지난 9월까지 올 한해 수산생물 검역에서 불합격 처리된 폐기 물량이 지난 해 대비 무려 6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9월30일 기준) 국내에서 실시한 수산생물 검역에서 ‘전염병’ 등의 이유로 불합격 처리돼 폐기된 물량은 47톤이며, 금액으로는 8만 3000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물량은 6배, 금액은 2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해 수산생물 검역에서 폐기된 물량은 7.8톤, 금액은 약 4만 2000달러였다.

검역부적합으로 폐기된 수산생물 1위는 중국산이 가장 많았는데, 활새고막의 경우 34톤(5만 1600달러), 활잉어 7.4톤(1만 7316달러), 활바지락 4.9톤(4900달러)등이었다. 이들 수산물들은 전부 소각처리됐다.

일본산 활참게의 경우 가재전염병균이 발견돼 840kg(8903달러)이 반송됐다.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수산물 원산지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500개소로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슷하다. 하지만 위반 유형별로 보면 거짓표시가 140개소로 지난 해 같은 기간(101개소)보다 39% 증가했다.

황주홍 의원은 “수산물 수입물량 증가에 따라 수산물 검역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수산생태계를 보호하고 우리 어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7/10/12 14:51:52 수정시간 : 2017/10/12 14:51:5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