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수요일인 20일, 전국 곳곳에서 쾌청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엔 비 소식이 예보됐다. 또한 일부 남부지역에선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단,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오는 22일까지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의 경우 오전과 오후 기온 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주요 도시별 오전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2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청주 17도 △대구 19도 △광주 20도 △전주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백령 17도 △울릉 및 독도 19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청주 24도 △대구 26도 △광주 25도 △전주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백령 22도 △울릉 및 독도 22도 등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대구·울산·부산의 경우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띌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띌 것으로 예측됐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이에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 저지대에선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역시 만조시 침수 피해를 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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