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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대구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발열 증세를 보여 대구파티마병원에 입원한 A씨(75·여 )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일본뇌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경련과 고열 등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었다.

시는 하절기 방역소독 기간을 연장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동물 축사 및 물웅덩이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감염자 250명 가운데 1명꼴로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중 20~30%는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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