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

4차산업 혁명 대비한 ICT산업 접목 관광산업 성장 논의

15일 진행된 부산시 관광산업 육성 및 시원시책 간담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항공사, 여행사, 호텔, 의료관광, 해양레저 등 업계 대표자, 부산관광공사, 부산광광협회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윤나리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15일 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산 MICE 산업 관련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진행된 부산시 관광산업 육성 및 시원시책 간담회에서는 지난 3월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금지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 방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항공사, 여행사, 호텔, 의료관광, 해양레저 등 업계 대표자, 부산관광공사, 부산광광협회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관광,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수렴하겠다”며 “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공항 확충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MICE 벤처 산업 관계자는 “시가 MICE 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MICE 업계나 관광 벤처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마이스, 부산지역 행사주최자(PEO,PCO) 업체들을 위한 지원센터 및 클러스터 구축 등 공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MICE 업체 및 관광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 기관과의 자금지원 방안의 필요성 등도 제기했다.

이외도 부산 지역 내 랜드마크 관광 시설활성화, ICT산업과 연계 관광산업, 2030엑스포 와 연계한 낙동강 관광산업 활성화, 유라시아 대륙 시종점인 부산의 가치 발견, 주요 유산 복원 통한 관광자원화,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시민의식 캠페인 시행 등 다양한 요구가 이어졌다.

향후 시는 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으로 △관광정책 조정기능 강화 △관광객 편의 서비스 고품격화 △중화권 관광객 전략적 유치 △일본 및 동남아권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업계 관광객 유치 지원 △김해국제공항 노선 확대해 나간다. 또 관광 콘텐츠 및 자원 개발을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 △온천 관광산업 특성화 추진 △우수 관광사업체 지원 강화 △시티투어버스 노선확충 및 활성화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 등에 주력한다. 아울러 MICE 산업 육성, 행양관광 산업기반 구축, 의료 관광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도 업체 대상 지원시책으로 신규노선 개설 항공사 재정 지원, 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 참여, 우수관광상품 인증제, 부산항 크루즈 정기운항 확대, 해외환자 의료기관 및 업체 육성, 김해공항 신규노선 전세기 운항 인센티브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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