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기관사 박모(45)씨…부상 입은 열차 승객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경의중앙선을 운행하는 전동 열차. 출처=코레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시험운전에 나선 경의중앙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는 사고 복구가 된 상태로, 열차는 7시55분쯤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1개 선로를 이용해 열차 운행이 일부 재개된 상태로 출근길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3일 오전 4시50분쯤 경의중앙선 원덕역~양평역 구간에서 발생했다. 시험운행 중인 열차끼리 부딪친 것이다.

이 사고로 양평역~지평역 간에는 전동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 2시간45분여 만에 복구됐다. 또한 기관사 박모(45)씨는 숨졌으며, 열차에 타고 있다가 부상을 입은 이모(64)씨 등 승객 6명은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공사측 관계직원을 급파해 현장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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