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원장 “도시경영시스템 개선 플랫폼으로 지적 리더십 발휘할 것”

부산발전연구원장에 선임된 김민수 경성대 교수. 사진=부산발전연구원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은 임기만료로 공석 중인 부산발전연구원 원장에 김민수 경성대 건축·도시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경성대 건설환경대학원 대학원장, 2004~2012년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2011~2013년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도시설계사’, ‘부산 미래 가치를 말하다’, ‘도시재생 실천 하라’, ‘부산 원도심은 페스트리다’ 등이 있다.

김 신임 원장은 "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경영시스템으로 체질을 개선해갈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면서 "또한 행정, 시민, 산학 관계에서 위상을 복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역점을 쏟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발맞춰 부산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사업을 개발해 부산시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싱크탱크로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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