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독종들의 ‘독’한 도전이야기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김승진·엄홍길의 산과 바다를 정복한 독종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김승진·엄홍길의 산과 바다를 정복한 독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무기항·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세계 최초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 강의식에서 벗어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박물관과 부경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찬란한 도전’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마술사가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진행하는 ‘스트리트 매직’ 공연으로 시작된다.

1부는 축하공연에 이어 김승진 선장, 엄홍길 대장의 TED식 강연이 진행된다. 바다라는 수평적 공간에서 활약한 ‘수평모험가’ 김승진 선장과 하늘을 향한 일직선의 도전을 펼친 ‘수직모험가’ 엄홍길 대장의 강연을 통해 그들의 끈기와 에너지를 관객에게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승진 선장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8개월동안 국민들과 함께 ‘新대항해시대’라는 대양항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중해-대서양-파나마운하-태평양을 횡단해 한국으로 오는 약 32000km에 달하는 항해로 이 항해여정의 끝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김승진 선장이 직접 ‘찬란한 도전’ 기획전에 대해 설명하는 ‘갤러리 토크’와 아라파니2호를 타고 부산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승선체험’도 실시된다 .

2부에서는 두 연사가 함께 ‘도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메신저로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관객대화 ‘라이브 톡’이 진행된다. ‘라이브 톡’은 관객들이 즉석에서 채팅방에 접속해 궁금한 점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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