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은 17일 수산과학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산과 해양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여름수산학교’를 개최했다. 사진=부경대학교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은 17일 수산과학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산과 해양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여름수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여름수산학교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천받은 중학생 50여명이 참여하며 부경대 연구실과 실험실을 개방하고 수산분야 교수들의 특강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부경대 수산과학관과 해양공동연구관 등에서 해조류, 해산물, 물고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교수와 연구원, 대학생들과 함께 실험 실습을 진행했다.

수산학교 특강으로는 △해조류 먹고 IQ 180 & 천하장사(생물공학과 홍용기 교수) △해산물 피자 제조(식품공학과 양지영 교수)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생물공학과 김성구 교수) △관상어야 밥은 먹고 다니냐?(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배승철 교수) △나도 복어박제사가 될 수 있다(자원생물학과 김진구 교수) △물고기 피는 사람 피와 어떻게 다를까?(수산생명의학과 정현도 교수) 등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부경대 실습선인 가야호(1,737t)를 타고 부경대 인근 오륙도와 광안대교, 이기대, 광안리, 해운대, 태종대 등을 항해하며 선박견학, 안전교육 등 승선실습을 체험했다.

이날 ‘해산물 피자 제조’ 프로그램에 참가한 금사중 1학년 차서연 학생(14?여)은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조개, 문어, 오징어 등 해산물을 듬뿍 넣고 직접 피자를 만들어 먹으니 정말 맛있고 해산물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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