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대상 기업맞춤형 취업플러스 프로그램 실시

목포해양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여수 엠블호텔에서 기업맞춤형 취업플러스 프로그램 ’나침반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목포해양대학교 제공
[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목포해양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남택근 교수)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여수 엠블호텔에서 기업맞춤형 취업플러스 프로그램 ’나침반 캠프‘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침반 캠프는 목포해양대학교 LINC+사업단의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눈길을 끈다. 융합트랙을 처음 시작하는 2학년 학생들에게 선박의 자북방향을 안내하는 나침반의 의미를 적용해 목포해양대학교 LINC+사업단과 글로벌 해운선사가 함께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해 향후 글로벌 해기인재로 육성하고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목포해양대학교 LINC+사업 융합트랙에 신청한 2학년생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8명과 채용 약정기업인 SK해운 등 글로벌 해운선사 8곳이 참석해 학생선발 채용면접 등을 시행했다.

캠프 첫날에는 각 해운선사들이 필요로 하는 인적성검사와 모의토익을 실시하고 ‘기업분석 및 기업바로알기’ 취지로 해운선사 UCC를 참여학생 전원이 팀을 이뤄 제작했다.

둘째날에는 각 팀별 학생들이 제작한 UCC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으며,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학생선발을 위한 참여기업의 채용약정 면접인 그룹면접과 심층면접이 실시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항해학부의 김창록 학생은 “기업분석을 통해 기업을 이해할 수 있었고 기업인사담당자와 실전 면접진행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원하는 기업에 꼭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목포해양대 LINC+사업단 남택근 단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단순한 기업 정보 습득이 아닌 학생 스스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바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과 직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우수 해기사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목포해양대학교 LINC+사업단은 글로벌 해운선사와 함께 선발될 학생들에 대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해기인재 양성과 해운·해양 산업의 미래지향적 산학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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