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이버폭력 대응 거점 Wee센터’지정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7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과 ‘사이버폭력예방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각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부Wee센터는 올해 교육부 지정 사이버폭력 대응 거점 Wee센터로 지정돼 사이버폭력을 예방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사이버 공간에서 건전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집단상담을 한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은 관내 중학교 12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사이버폭력 개념과 유형, 영향, 예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해 인터넷과 스마트 미디어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버폭력예방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굿네이버스 좋은상담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2회 실시한다. 회별 초등학교의 경우 80분간, 중학교의 경우 90분간 진행한다.

집단상담은 학생들이 타인과 공감하고 배려하는 집단 활동을 통해 또래관계의 친밀감과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원만한 의사소통 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정경순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금품갈취 등 물리적인 폭력은 줄어들고 있지만 언어폭력이나 사이버폭력처럼 정서적인 폭력은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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