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적용 리프트, 휠 얼라인먼트, 냉매 충전기 등

뛰어난 범용성·정비시간 단축, 호평…해외수출 추진

자동차정비기기 제조회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최영학)는 차량 정비용 리프트, 휠 얼라인먼트, 냉매 충전기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자동차정비기기 제조회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 최영학)는 차량 정비용 리프트, 휠 얼라인먼트, 냉매 충전기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4톤 4주식 신형 리프트(모델명 HL-3300L)는 기존 제품에 비해 승강장이 300mm 확장돼 4,510mm에 달하기 때문에 장축 차량 정비에 용이하다.

이 제품은 100mm 이하의 초저상형 차량까지 정비가 가능하도록 슬라이딩 진입판(한국특허출원 2017-0005382)을 장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또 신형 휠 얼라인먼트(모델명 HA-7000)는 3D Vis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휠(Wheel) 정렬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 제품은 고성능 이미지센서가 적용된 카메라를 통해 휠 정렬 여부를 측정할 수 있어 주기적인 영점 조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전 세계 모든 차량의 휠 얼라인먼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차량 정비업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상기 두 제품 모두 출시 직후부터 구매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이 기세를 몰아 해외 7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형 냉매 충전기(모델명 HR-475H)는 1대의 장비로 일반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냉매 충전시 일반 차량 냉동 오일과 하이브리드 차량 냉동 오일이 섞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자동 누설 진단기능, 자동 폐오일 배출기능도 갖추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는 정비업체들이 일반 차량용과 하이브리드 차량용 냉매 충전기를 각각 구비해야 해서 비용 부담이 큰 단점을 보완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HR-475H 개발에 나섰다.

또 차량 정비업계에서 수요가 많은 4톤 2주식, 6톤 2주식 리프트 제품, 완전 자동동조 시스템이 장착된 더블 시저스 리프트, 군부대 차량 등 중량트럭을 겨냥한 8.5톤 4주식 리프트 등도 개발이 완료 단계에 이르렀으며 오는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통틀어도 독보적인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 연구,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의 차량 정비기기 제조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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