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호남에 10~40㎜, 영남과 강원 영동, 충북, 제주도, 서해5도에는 5~30㎜로 관측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 측은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이날 낮에 일시적으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준 후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29일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3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광주 27도, 제주 26도 등으로 33도를 육박했던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