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호텔 클럽라운지·야외수영장서 운영

‘평화소망 타임캡슐’, ‘사랑의 엽서’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지난 6월 21일 홍보관 평화를 담아 운영을 축하하는 자리에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와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장이 자리했다. 사진=부산롯데호텔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김성한)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8월 말까지 호텔의 33층 클럽라운지와 7층 야외수영장에서 홍보관 ‘평화를 담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홍보관은 ‘당신이 지켜준 평화에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세계 35개 언어로 ‘감사합니다’를 적어 꾸민 포토월, 기념관 홍보영상존, 평화소망 타임캡슐 희망나무, 유엔평화유지군 대형종이 인형과 6·25전쟁 주요 참전국 참전용사 종이인형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호텔의 투숙객은 클럽라운지에서 ‘평화소망 타임캡슐’, ‘사랑의 엽서’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평화소망 타임캡슐 이벤트에 참여하면 세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써서 공간 한쪽에 마련된 희망나무에 걸 수 있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타임캡슐은 유엔평화기념관 내에 조성된 희망나무에 걸려 1년간 보관된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호텔이 무료로 원하는 주소까지 배송해준다.

다음달 17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홍보관이 운영된다. 시원한 물놀이와 호국보훈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과 ‘방수 타투 이벤트’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간 내에 호텔과 기념관은 홍보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6·25전쟁 참전국 감사 배지와 한국전쟁사 기록 서적 '6·25전쟁 1129일' 1권을 한정 제공할 예정이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는 투숙객에게는 유엔평화기념관 피스 머그컵이 제공된다.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는 21일 홍보관 운영 축하 자리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며 호텔과 긍정적 관계를 유지해온 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다시 한번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같은 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모범적 호텔로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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