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받지 못해 사각지대 놓인 울산지역 저소득계층 가정 950세대에 지원

장학금 5000만원 울산광역시가 추천한 저소득계층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 지원

21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손교덕 BNK경남은행장(가운데)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 두번째)에게 ‘선풍기 기탁 증서’와 ‘장학금 기탁 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은행)
[경남=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BNK경남은행은 21일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와 저소득계층 성적 우수 장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울산광역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한 선풍기 950대(3000만원 상당)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울산지역 저소득계층 가정 950세대에 지원된다.

또 장학금 5000만원은 울산광역시가 추천한 저소득계층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 지원된다.

손교덕 은행장은 “냉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지역 소외계층의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선풍기를 준비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과 모범적인 생활태도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지역 인재들에게 BNK경남은행 장학금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열어나갈 청소년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이외도 경남지역 각 지자체별로 저소득계층 가정 총 2600세대의 여름 나기를 위해 선풍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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