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MOVE센터, 청년 해외취업 알선·총괄 지원

해외취업 종합지원서비스 제공·해외 일자리 발굴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알선하고 총괄지원하기 위한 ‘부산 K-Move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역점적으로 유치한 ‘부산 K-Move센터’ 개소식을 21일 가졌다.

부산고용센터 내에 위치해 청년구직자의 접근성이 용이한 ‘부산 K-Move센터’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해외 현지정보를 습득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누구나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강화 아카데미 수강, 알선, 출국지원 및 사후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 인재를 찾는 해외기업의 상시채용관을 운영해 현장면접 및 화상면접 등을 지원한다.

또 수요자 맞춤형 핀포인트 행사로 취업캠프, 채용박람회 및 국가별 전략설명회, 찾아가는 설명회 등 정보제공 행사를 개최해 유효구직자를 발굴하고 해외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시는 2004년 전국 최초로 해외 인턴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발빠르게 해외취업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부산 K-Move센터’ 개소에 맞춰 시 자체사업을 2배로 확대 추진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부산 K-Move센터’와 협력해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해외취업 유망국가인 일본, 베트남 등을 집중공략하고, MICE, 해양, 기계 등 부산 지역 특화산업분야를 타겟팅해 해외유망기업과 매칭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시와 ‘부산 K-Move센터’가 함께 주최하는 일본 해외취업전략설명회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자체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부산 K-move센터와 협력해 일자리 영토 확장을 통해 부산 청년의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