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개발사업추진 분야에서 최고점 획득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제도는 2010년에 도입되어 매년 전년도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경자청의 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주환경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7개 경자청의 순위를 매긴다.

부산경자청은 개발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2016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발분야에서는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수립 추진 등을 통한 개발 활성화 노력이 우수하고, 정상추진 지구비율(94%.1%)이 높아 1위로 평가됐다.

투자유치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 등 중점유치업종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개, 지구별 앵커기업 및 유수의 연구기관 유치 추진, 목표 대비 FDI 신고액 초과달성 등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찾아가는 입주기업 소통팀”을 통한 입주기업 애로 해결,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외국인 정주환경 및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총 6억 5800만원의 운영경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되고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러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개발과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복합물류체계의 허브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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