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암동 생활문화가로·커뮤니티복합시설 개통 개관

재정비촉진지구내 마중물사업 완료 재정비촉진사업 활성화 기대

대구시와 동구청은 23일 오후 4시 생활문화가로 및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여덟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과 개관식을 함께 가졌다.(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 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 대구시와 동구청은 신암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생활문화가로 조성사업’과 ‘커뮤니티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완료돼 생활문화가로 및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통식과 개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생활문화가로’는 신암동 재정비촉진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동서관통 도로로서 대구시와 동구청은 지난 2012년부터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하여 경북대학교 정문에서 동북로로 이어지는 총 1.13km구간의기존 8m 도로폭을 최대 20m로 확장하는 ‘생활문화가로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커뮤니티 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제공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비 9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시범사업이다.

(사진= 대구시 제공)

향후 커뮤니티 복합시설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무인택배보관실, 마을관리소 ,북카페, 교육실 등을 활용한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복지시설로 활용되는 등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편리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암동 재정비촉진사업은 현재 5개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총6천300여세대 규모로 민간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지난해 5개 사업지구 모두 시공사가 선정되어 관리처분계획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생활문화가로’는 이들 재정비촉진사업의 주진출입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와 동구청은 ‘생활문화가로’ 개통 및 ‘커뮤니티복합시설’ 건립과 더불어 신암동 구 대구기상대 부지와 주변 노후 주거지 일부를 포함한 1만2000여㎡(총사업비 120억원) 부지에 기상대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생활문화가로 및 커뮤니티 복합시설 등 공공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런 기반시설 마중물사업이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복지 강화는 물론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상대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