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이 바이오인증으로 계좌이체 가능해져

DGB대구은행의 '홍채인식 복합 인증 이체서비스'<사진제공=DGB대구은행>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21일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삼성패스의 지문, 홍채 복합 인증으로 계좌이체가 가능한 ‘바이오 복합인증 이체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복합인증 이체 서비스’는 보안카드나 OTP, 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 제출없이 지문, 홍채 인증만으로 1회 30만원, 1일 100만원까지 계좌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문인증으로 로그인을 하면 홍채 인증으로 이체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DGB대구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과 홍채를 복합 인증해 계좌이체가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DGB대구은행의 바이오 복합인증 방식은 보안에 강점을 지닌 생체인증 방식으로 고객 금융자산 보호에 탁월하다는 강점을 가진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월 스마트폰뱅킹에서 지문 인증으로 로그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향후 바이오 인증을 인터넷뱅킹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은 바이오 기반 뱅킹 서비스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바이오 복합 인증 이체 서비스 체험존을 삼성전자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체험존이 마련된 곳은 대구 지역 내 5개 DGB대구은행 지점으로 동성로 지점 등 5개 영업점 내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갤럭시S8, 갤럭시S8+를 통해 누구나 바이오 복합 인증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갤럭시S8+는 지문, 홍채 복합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DGB대구은행의 스마트뱅크 시스템을 통해 바이오 복합 인증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홍채 복합 인증이 가능한 기기일 경우 DGB대구은행의 바이오 복합 인증 이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행은 향후 바이오 인증을 통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뱅킹 서비스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증기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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